"바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그 당시 로마의 황제가 전쟁에 광분하여 병사들을 징집하고, 또 결혼한 사람은 가정이 있으니까 징집에서 우선 순위가 총각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많은 총각들이 징집을 피하기 위하여 결혼 하는 바람에, 황제가 금혼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때 바렌타인 신부님이 황제의 명령을 어기고 혼배미사(천주교의 결혼의식)을 해 주는 바람에, 황제의 명을 어겼다 하여 처형당합니다.
그후 교황님이 바렌타인 신부를 성인으로 추앙하고 그가 처형당한 날로 추정되는 2월 14일을 그의 축일로 정하고 그의 사랑의 정신을 기립니다. 천주교의 축제란 우리 추석이나 명절과 비슷한 점이 바로 음식을 준비하여 잘 먹습니다, 그후 성직자들이 애들에게 과자나 사탕을 주기 시작한 것이 바로 초코랫을 주는 풍습의 원조가 된거지요. 러브호텔가서 썍스하는거 하고 풍습은 어디서 나왔는지.. 참..
--펌 글 끝--
한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그랫을 주고, 화이트 대이는 한달 후 남자가 여자에게 초크랫을 준다고 하네요. 전혀 생소한 풍습입니다. 어떡하다가 초크랫이 러브호텔로 변햇는지는 더욱더 한심하고요.
제가 미국서 쭉 보아온 바렌타인데이에는 남자나 여자나 관계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크랫, 과자, 케이크...등 sweet (단음식) 을 선물합니다, sweet 의 근본은 애인을 sweetheart (연인, 여보..)란 단어에 있는데요... 그래서 단 과자류를 heart 모양으로 많이 만든답니다. 즉, sweet-heart 를 뜻합니다. 한국선 모두 다 구입하는 문화이나.. 미국은 스스로가 과자나 쿠키를 구워서 주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헛돈 쓰지 않는 미국인들의 검소함을 보여주지요.
빨간 장미 다발 하트모양의 케이크 하트 모양의 쿠키...
이날은 꼭 연인들의 관계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 즉 학교선생님일 수도 있구, 직장 동료일수도 있구요.. 이렇게 우리 카페의 회원님일 수도 있구요.. 사랑하는 사람을 다 포함합니다. 우리 애들이 어렸을 적에 발렌타인데이 카드를 그려 선생님께도 주구요.. 컵 케이크라고 구워 학교에 갖구가서 학우들과 나누어 먹기도 하구요.
근데 한국에서 특히 십대들이 '연인들간의 사랑"을 뭘 잘 못 알아서, 러브호텔에 가서 육적인 관계를 갖는다는데, 그건 뭘 잘 못 이해해도 한참 잘 못한 거지요.
미국선 카드는 기본이구요.. 요사인 이메일로 카드를 보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카드 값이 많이 올랐어요. 옛날엔 50 쎈트정도이고 최고 2불 주면 고급 카드 였는데.. 요사인 몇 불 줘도 그리 좋은 걸 못 구하거던요. 그래서 절약하는 미국인들이 e-card (전자카드) 로 대신하기도 하구요.
꽃은 주로 빨간 장미를 줍니다. 사랑의 상징이지요. 핑크장미를 주는 경우도 있는데.. 핑크란 빨간색에 흰색을 섞은거지요. 그래서 pure (순수) 하지가 않다하여, 깊은 뜻으로는 조금 "야한.." 또는 "더럽혀진...", "오염된..." 그런 뜻을 은근히 내포합니다. 그래서 핑크레이디 (pink lady) 하면 정숙한 여인이 아닌 막 노는 여자 또는 화류계의 여자(창녀)를 뜻 합니다, 마찬자기로 핑크로즈 하면..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요. 꽃을 주는데는 별로 다른 의미가 없습니다만, 스스로를 핑크로즈 하고 부르는건 좀...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지요?
다른 예로, 초혼때는 순수함 (처녀?)를 상징으로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지만. 재혼때는 핑크색 웨딩드레스를 입는 이유가 바로 이 pure 함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데 한국선 초혼때 약혼식이며 심지어 결혼식에 핑크 드레스 막 입구 나오는데.. 전 좀 찔끔합니다.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거지요.
또한 카네이숀은 참 오래 가는데 비하여 장미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어머님의 사랑은 무한하고 불변하는데 비하여 이성간의 사랑이 오래 가지 않듯이 말입니다. 또 한가지는 저의 주장입니다만.. 장미엔 우아한 나비도 오지만 진딧물등 잡 벌레들이 지겹게 많이 달겨듭니다. 더구나 이쁜 여자에겐 별 남자 다 달라들지요? 그래서 장미가 육적 사랑을 뜻 하는게 아닐까요??
문화와 풍습이란 발생하고 정착 되는 과정에서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러면서 서서히 사회의 기준 틀에서 소화되고 받아지면서 아름다운게 되는데 비하여, 다른 나라에서나, 또 주변에서 한다고 하면 (무분별하게) 따라서 한다는 것은 참으로 의지가 없는 또라이들이 하는게 아닐까요?
이렇게 인류의 풍습과 생각이 오랜 기간동안 filtering 되어 정착되는데는 아름다움이 있으나. 갑자기 생겨 이상하게 흐르는것은 지양해야 할 일로 사료됩니다. |
'예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생각을 조심하라. 말을 조심하라. 행동을 조심하라. 습관을 조심하라. 인격을 조심하라. (0) | 2013.03.22 |
---|---|
위스키와 헤밍웨이 (0) | 2013.03.21 |
[스크랩] 장애인에게 `실패할 권리`를! / 정중규씨 박사논문에서 (0) | 2013.02.13 |
[스크랩] 사랑하는 불꽃님들 행복하고 즐거운 설 연휴 되십시오 (0) | 2013.02.10 |
[스크랩] 무심코 하는 한마디의 말 때문에. (0) | 2013.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