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앙의 해' 개막…대구대교구 미사 "믿지 않는 이들에 전교, 나부터 믿음 굳간해야" | ||||||||||||||||||||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11일 대구 계산성당에서 열린 ‘신앙의 해’ 개막미사에서 신자들에게 특별당부를 했다. ‘신앙의 해’를 맞아 천주교 신자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믿음을 전파해야 할 지에 대한 메시지였다. 11일은 세계 가톨릭교회가 함께 지내는 ‘신앙의 해’ 개막일이다. 이‘신앙의 해’는 세계교회가 2천 년 그리스도교 신앙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현대 세계의 사람들을 ‘믿음의 문’으로 인도하고 새롭게 복음화하고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기간이다. 신앙의 해 개막일은 복자 요한 23세 교황이 소집한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가톨릭교회 교리서’를 반포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1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개막을 선포했다. 신앙의 해 기간에 교황청은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날, 젊은이 견진성사, 대중 신심의 날, 세계 신학생과 수도회 수련자 순례, 교리교사들의 날 등을 거행한다. '신앙의 해'는 2013년 11월 24일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폐막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교구별 개막미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진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전교의 달 담화에서 “신앙의 해는 가톨릭교회 안에 신앙의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교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참된 믿음의 사람으로서 사도적 확신을 가지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대교구는 지난해 ‘새 시대 새 복음화’를 주제로 열었던 제2차 교구 시노드 정신을 이어받아 신앙 재교육과 냉담교우 회두에 주력하기로 하고, 2013년에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을 주제로 ‘복음화 학교’(가칭)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신앙의 해 실천을 위해 ▷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 ▷교회의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 ▷미사로 하나 되는 신앙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 등 5대 표어를 선정하고, 신자용 안내서도 발간했다. 권성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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