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서는 무엇인가
한 어촌에서 소녀가 사생아를 낳았다.
소녀는 심하게 얻어 맞고 나서야 아기의 아버지를 밝혔다.
마을 밖에 사는 유명한 은수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소녀는 설명했다.
소녀의 부모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그 은수자를 찾아가
그의 거짓과 위선에 대해 비난하고 모욕하며, 앞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책임지라고 잘라 말했다. 그 은수자는 대답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그의 명성은 실추하여 아무도
그에게 가르침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소녀는 일 년 후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고 실토했다.
아기 아버지가 이웃에 사는 젊은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소녀의 부모와 마을 사람들은 다시 그 은수자를 찾아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그 은수자는
이번에도 “좋습니다. 좋습니다.”라고 말할 뿐이었다.
-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 - 중에서
- 묵상 -
인간이 얼마나 보잘 것 없고, 인간의 판단이 얼마나
오류가 심한 것인가? 여러분은 오늘 은수자의 그 자신을 버린
마음에서 무엇을 보셨는지요?
“말씀이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었다.” (요한 1, 9)
우리는 과연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산다고 하면서
무엇을 판단하고 무엇을 용서하였는지요?
이 부족하고 작은 인간들을 위해 오신 빛이신 예수님을
온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예수님을
사랑하고 찬미하고 의지하고 흠숭하는 여러분을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의 향기마을
김 안드레아 드림
깊이 와 닿는다...
예수님 마음으로 그 마음으로 살고 싶지만...
일상에서 오는 오해와 거짓과 위선과 이중성 ... 등 앞에서 난 곧바로 흥분한다. 화를 낸다. 크게 실망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오류과 허물과 죄 앞에서도 넘어진다.
너~~~무~~~~나 부끄러워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리고는 그 분 앞에서 그냥 통회하고 눈물로 용서청하고 고백하고
그 사랑이 너~~~무~~~나~~~ 커서 또다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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