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선물!

"/" 2007. 4. 10. 20:14

    우체통은
    보는 나로 하여금 언제나 설레이게한다.
    그냥 좋은 것 같다.
    실미도 ~
    영화에서 보았던 그 곳을 만났다.
    발자욱이 그려지는만큼
    의미가 깊어졌다.
    바위에는 굴이 셀수없이 자라고있었다.
    작은 돌맹이를 주워서 굴 따먹고
    다슬기, 작은 소라, 큰 소라를 잡았다.
    백사장
    어린시절 놀이터였던 추억을 그대로 맛보게했다.
    해송의 향기에 젖기도 했다.
    바다와 산과 하늘이 어우러져서
    산은 어느새 바다를 감싸고
    하늘과 바다도 어느새 하나가 되어있었다.
    아름다운 사월의 자연을 찾은 우리는
    어느새 열린 마음이 되어있었다.
    그렇게
    부활의 은혜가 우리 안에
    사랑의 바이러스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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