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16세, "빈부, 경제 불평등 해소..세계 평화 기원" 신년미사 집전
1일 성베드로 성당에서 신년 미사를 집전 중인 교황 베네딕토16세. © AFP=News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일(현지시간) 성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신년 미사에서 경제적 불평등과 규제되지 않은 금융자본주의를 규탄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빈부간 격차와 이기주의·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갈등과 대립의 온상을 키운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은 평화를 위한 선천적 소명을 갖고 있다"며 "올 한해 평화라는 선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주교회는 매년 1월 1일을 세계 평화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한다.
앞서 베네딕토 16세는 전날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신년 전야 미사에서 가난한 자들과의 연대를 호소했다. 그는 “때로는 멈추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영혼이 일상을 살며 받는 피할 수 없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님, 아가예수님과 온전히 하나되는 은총의 한 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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