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 사형 반대의 날(Cities For Life)

2012 세계 사형 반대의 날(Cities For Life)

-11월 30일 사형 반대의 날,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

□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11월 30일 ‘세계 사형 반대의 날’을 맞이하여, 오후 7시부터 서울 시청 광장에서 “Cities For Life” 행사를 진행합니다.

□ 세계사형반대의 날, "Cities for Life" 행사는 11년전 이태리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St. Egidio(산테 에지디오) 커뮤니티에서 처음 제안하여 2011년에는 전 세계 87개국 1433개 도시에서 개최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사형폐지 행사입니다. 세계 사형반대의 날의 슬로건 “No Justice Without Life_생명없이 정의없다”처럼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정의와 평화를 이야기 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정의란 있을 수 없으며, 이는 평화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 존재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오는 12월 30일은 대한민국에서 사형집행이 중단된 지 15년이 되는 날입니다. 19대 국회에서는 사형제도폐지특별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 대한민국이 사실상 사형폐지국이 아닌 완전한 사형폐지국으로 거듭나야할 것입니다.

□ 올해에는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천주교 수원교구장이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신 이용훈 주교님과 사형수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사형폐지 특별법을 대표 발의 준비중인 유인태 국회의원,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갈상돈 사무국장, 올해 2차례의 사형폐지 기원 생명이야기콘서트에서 따뜻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어 준 이한철 밴드가 함께합니다. 또, 세계사형반대의 날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조명 글자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작은 한 걸음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