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함께

[스크랩] 9. 10.(토) 새아침을 열며(과꽃)

"/" 2011. 9. 11. 21:44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부귀를 뜬구름처럼 여기더라도 심산에 숨어 살 필요는 없다 有浮雲富貴之風 而不必巖棲穴處. 유부운부귀지풍 이불필암서혈처. 無膏황泉石之癖 而常自醉酒耽詩. 무고황천석지벽 이상자취주탐시. 부귀를 뜬구름으로 여기는 기풍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산골 깊숙이에 살지는 않으며 산수山水를 좋아하는 고질은 없을지라도 늘 스스로 취하고 시를 읊느니라. 부귀도 그리고 지위도 모두 뜬구름과 같은 것임을 깨닫고는 있지만 인가조차 없는 산 속에 들어가 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산수의 풍정을 좋아하고 사랑하기는 하지만 그것에만 탐닉하는 일 없이 술 마시기와 시 읊기를 즐깁니다. 이것은 저자 홍자성이 이상으로 꼽았던 경지 일 것입니다. 당(唐)나라 때의 시인인 백낙천(白樂天)의 시에 '대은자(大隱者)는 조시(朝市)에 살고 소은자(小隱者)는 산으로 들어간다'고 했는데, 바로 이 구절과 맥을 같이한다 하겠습니다. <채근담(菜根譚)> ♥ 숲길 산책 ♥ 詩 / 강인한 바람재 북쪽 기슭 참나무들 아래 늦게 핀 철쭉을 본다 말을 늦게 배운 어린애처럼 검은 초록 잎새 속에 더듬거리는 눈빛 작년 여름에도 보았을까 눈썹을 사납게 치켜뜬 밤꽃이 그늘 아래로 더 짙은 그늘 아래로 바람을 찾아 살을 섞을 때 저 철쭉꽃들을 무심히 지나쳤는데 어쩌면 내 가슴에 상처 하나 없이 흉터로 남았던 것인지 언젠가 나도 누군가의 상처가 되어 한밤에 그의 잠을 깨웠는지도 몰라 늦재에서 바람재 바람재에서 늦재로 오고 가는 이 길이 일 년이 넘었다.
    ♣ 9 월 10 일, 꽃말 ♣ ● 과꽃(China Aster) 원산지 : 유럽,북아메리카 꽃 말 : 믿는 마음 * 꽃망울이 터져 흩어지는 씨앗에서 손쉽게 싹이 트고 잘 번식합니다. 야생이든 재배한 것이든 자유롭게 교접 할 수 있기 때문에 식물학자는"과꽃을 분류하려면 정신 이 아찔해지는 것만 같다, 고 하며 절망하고 만답니다. 미카엘 제는18세기 이래 9월 18일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꽃이 피는 시절과 일치한다고 해서 '미카엘 제의 밤' 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 꽃 점 : 당신은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육체적인 욕망에 굴복하는 일은 없습니다. 서로의 인격 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깨끗한 연애. 지금 이 상으로 교양을 쌓고 남들의 믿음을 얻도록 노력합시다. 반드시 멋진 연인을 만날 것입니다.

♬흐르는 곡♬ : 그대와 함께 - 너랑나랑
출처 : 사랑의 향기마을
글쓴이 : 느티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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