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4대강 조사위원회`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는 "가톨릭교회가 대표적인 난개발 사업으로 규정한 4대강 사업이 잘못된 토건 사업임을 꾸준히 밝혀내는 데 큰 역할을 한 `4대강 조사위원회`를 올해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소위는 또 유아기부터 생태환경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온 `인천교구 박문유치원`과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풀뿌리 운동으로 성장해온 `대구대교구 곰네들 협동조합`을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했습니다.
4대강 조사위원회는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훼손한 대표적인 난개발 사업인 4대강의 사업의 폐해를 세상에 알리고, 재자연화를 위한 과학적인 조사결과들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활동에 큰 기여를 했다고 환경소위는 설명했습니다.
‘가톨릭 환경상’은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그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하느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아름답게 보전하는 것이 신앙인의 책무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동교동 가톨릭 청년회관 5층 니콜라오홀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