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 5월 12일 광주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옥현진(시몬) 주교의 서품 미사가 7월 6일(수) 오후 2시 광주대교구 주교좌 임동성당에서 거행되었다.
□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된 주교 서품 미사는 서품 청원, 임명장 낭독, 주교로 선발된 이의 서약, 안수와 도유 및 복음서 수여, 주교를 상징하는 반지와 주교관, 지팡이 수여, 평화의 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 김희중 대주교는 축사에서 "금(金)과 옥(玉)이 만났으니, 모든 사제, 신자와 일치하여 하느님 뜻을 잘 따를 수 있을 것"이라 말했으며,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앞으로 교회를 이끌어간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심부름꾼으로서 봉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옥현진 주교는 감사 인사에서 "'내 안에 머물러라(요한 15,4)'를 사목 모토로 정하였는데,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복음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단순히 포도나무 가지에 붙어있는 삶이 아니라, 주님 뜻에 맡겨진 삶으로 열매를 맺는 삶으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하며, "주님 안에 머무르는 삶을 살 때 주님 안에서 우리는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다"고 강조하였다.
□ 이 날 미사에는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과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광주대교구 사제단, 수도자와 평신도 등 1600여명이 참석하였고,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청와대 김석원 국민소통비서관이 축사를 대독하였다.
□ 옥현진 주교는 1968년 전남 무안에서 출생, 1994년 사제품을 받고 농성동, 북동 성단 보좌신부로 사목했으며, 1996년 로마유학 후 2004년 교회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해 운남동 성당 주임과 교회사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6년부터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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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 서품 미사를 시작하며 주교단이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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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품 후보자로 소개된 옥현진 주교가 서품 예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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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현진 주교가 엎드린 가운데, 모든 주교단과 신자들이 성인호칭기도를 바치며 천상 성인들의 도움을 전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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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광주대교구장 윤공희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와 현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옥현진 주교에게 안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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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중 대주교가 옥현진 주교의 머리 위에 복음서를 펼쳐놓은 가운데 주교 서품 기도를 하고 있다.
.jpg) ▲ 머리 도유와 복음서 및 주교 표지(반지, 주교관, 주교 지팡이) 수여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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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서품된 옥현진 주교가 주교단과 평화의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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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 서품 예식 후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는 옥현진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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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현진 주교가 최창무 대주교(전 광주대교구장)와 김희중 대주교와 함께 성찬 전례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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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광주대교구장 윤공희 대주교와 최창무 대주교가 옥현진 주교의 주교 서품 확인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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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현진 주교가 미사를 마치며 신자들에게 첫 주교 강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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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현진 주교가 교구 신자들의 꽃목걸이와 선물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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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인사 말씀과 함께 옥현진 주교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가 옥현진 주교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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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현진 주교가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의 축사를 들으며 웃음을 짓고 있다.

▲ 옥현진 주교가 교구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옥현진 주교가 미사를 마치고 나와 광주대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에게 강복하고 있다.

▲ 서품 미사를 마친 뒤 주교단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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