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심 안에 평화!!!
이른 시간에 밤새 새롭게 내어 주신 공기를 마시며
주님 집을 향한다.
맑은 새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뻐꾸기 노래소리도 들려온다.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눈을 감은 체
온 존재를 자연에 맡겨본다.
자연과 하나되는 순간였다.
너무나 찬 공기가 밀집되어 있는 성전!
감실 안에 계신 주님께 깊은 흠숭드리는 시간!
어떤 형제님은 벌써 와서 기다리고 계셨다.
또 연세드신 자매님은 쉼없이 5시 40분경에 오신다.
그 차가운 마루바닥에 큰 절올리시고 엎드려서 30분정도 계시는 형제님을
보면서 덩달아 경건해진다.
이렇게 나의 하루는 시작되었다.
오늘도 모든 순간을 숨쉬는 만큼 주님을 의식하며 깊은 만남을 갖어야겠다.
나의 주님! 감사와 사랑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