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으로 인해 만난 아름다운 사람!
첫 만남은 성전 내에서 전동차에 몸을 싣고 온풍기 앞에 위치하고
제대를 향해 있다가 내가 지나가자 올려다보고~ 손을 잡으며 인사나누는데
두 눈이 얼마나 영롱한지~
그렇게 맑고 투명하고 눈부신 고뇌가 가슴을 비수처럼 꽂았다.
그렇게 첫 날은 눈인사 나누고~~~
2년 6개월 동안 머물면서 가끔 아니 종종 그녀를 찾았다.
아주 드물게 함께 바닷가를 거닐기도 하고~
두서너번 외식도 함께 했다.
오히려 구겨진 내 모습에 부끄러울 때도 있었으나 그녀의 맑은 미소와 빛나는 영혼 앞에서는
모든 것이 내려졌다.
그녀를 보면 내 영혼은 벗을 만나는 것였다.
화려하면서도 한없이 적막하고 쓸쓸하고 갈증이 심했던 곳였는데...
그녀의 존재는 그곳 공동체의 한 줄기 빛였다.
그 소중함을 주님께서는 아시고 함께 해 주심을 믿는다.
안타까운 것은 올 해 33세~
작년보다 조금 더 약해지는 자신을 본단다.
그래도 꿋꿋하게 주님께 시선을 두고 미소를 잃지 않고 열려 있는 그녀의 마음을 본다.
사랑하는 규린 리디아~
고마와요!
함께 해요!!!
그대가 보내준 이멜속의 사진을 이곳으로 옮겨왔어요~~~
나의 생의 여정에서 그대와 엄마 수산나님을 만난 것은 커다란 축복이고 은총입니다.
사랑이신 주님, 생명이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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