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월에 우리는 남북이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60년을 맞이하게 됩니다만, 요즈음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어느 때보다도 혼미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의 회심을 위해 기도했듯이 우리도 우리 모두의 회심을 위해 먼저 기도하고, 주님의 자비와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쳐야 할 것 같다는 소회와 함께 한국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님께서 아래와 같이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보내오셨습니다.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혼미한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가톨릭신자는 물론 선의의 모든 분들과 함께 이 땅의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싶습니다.
2013년 4월 7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이 기 락 신부
평화를 구하는 기도 주님, 이 어리석은 민족을 용서하소서! 주님, 이 무심한 민족을 용서하소서! 아벨을 죽인 카인을 용서하셨듯이,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인 이 우매한 백성은 불과 60년 전에 수백만 동족 목숨을 짓밟은 형제 집안보다 40배나 많은 재산을 벌어 하늘에 닿는 하지만 주님, 당신은 이 백성을 수천 년 동안 자애로이 당신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저희에게 주님의 영을 보내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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