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분향 (焚香) 분향이란 향을 피움을 말합니다. 제단에서의 분향은 하느님의 절대성 앞에 흠숭의 예를 드림을 말합니다. 구약은 하느님의 왕권에 대한 승복을 말하고(1열왕 13, 1), 신약은 그리스도의 왕권과 신권에의 승복을 말합니다(마태 2, 11; 묵시 5, 8). 이처럼 분향은 절대자 앞에 바치는 제물과 기도의 상징입니다.
교회 예절에서의 분향은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제헌(祭獻)의 신비를 담고 있으며, 하늘에 사뢰는 우리의 기도, 즉 하느님의 절대권 앞에 분향으로 승복하고 은혜를 간구함을 말합니다.
이렇듯 향은 축성과 축복의 상징으로 주요한 주일 미사(대축일)에서 사용합니다 *대축일 ... 예) 부활,성탄,성전봉헌식등....제대/경본/신자를 향하여 전례거행중 신자석을 향해 분향할때 신자들은 분향의 의미를 새기며 일어섬으로서 은혜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장례미사에서 고별식때 사용합니다. 분향에 대한 이해에 작은 도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
-
원래 향은 구약시대부터 사용되었는데요.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지역에서는 유향이 사용되었고 아주 중요한 물자였고 상인들의 주요 거래 품목이었다고 합니다.
성경에는 창세기37:25과 43:11에서 유향이 낙타와 몰약 꿀 등과 함께 중요한 물자임을 보여주고 있고,
레위기 2장 5장 6장 등에서는 하느님께 제사를 지낼 때 반드시 사용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도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가지고 온 선물중의 하나였지요.
그 세가지 선물중에서 현대인들은 금을 최고로 치겠지만 당시에는 금이 가장 가치가 낮은 선물이었다는군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성자이신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성부 하느님께 바치는 미사를 드릴 때도
이 유향을 사용합니다. 이 유향은 유향나무라하는 아라비아지역에만 자라는 나무에서 체취하는데
특히 예멘이라는 나라에서 가장 많이 난다고 하는군요.(얼마전에 세계테마기행 예멘편에서 봤습니다^^;)
돌과 모래뿐인 사막에서 자라는 이 유향나무에서 빨간색의 진이 나오는데 그걸 모으면 유향이 되더군요.
아래 사진은 그 나무와 유향입니다.
유향나무
유향 덩어리
우리나라 천주교에서는 아마도 유향을 사용하지 않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많이 나오는
향나무를 주로 사용한다고하는데 저는 사실을 확인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이 유향은 병을 치료할 때나 단순히 향냄새를 피워서 실내분위기를 좋게 할 때 혹은 향을 이용해서 경건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고대시대에는 이집트, 앗시리아 그리고 바빌론에서 종교적인 행사를 할 때 이 유향이 사용되었고,
나중에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구약시대의 이스라엘인들이 역시 유대교의 종교행사 때 사용하였으며,
신약시대의 종교인 가톨릭(천주교)에서도 이 유향을 계속해서 사용해 온 것입니다.
오늘날 민간에서는 중동 이란에서는 구토와 설사를 치료하는 치료제로, 중국에서는 문둥병 등을 치료하는
약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영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천주교 성지순례길 15일 개장 (0) | 2012.09.01 |
---|---|
미사의 기원 (0) | 2012.08.26 |
힘써야 할 3가지! (0) | 2012.08.25 |
한국 천주교회역사... (0) | 2012.07.18 |
성시간자료 (0) | 2012.07.12 |